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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뉴시스



금융감독원이‘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불러모아 소비자에게 불리한 대출 상품이 우선해 소개되지 않도록 건전 영업 준수를 당부했다.

11일 금감원은 지난 9일 온라인 대출성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감담회에 앞서 금감원은 온라인 대출모집법인의 대출금리·한도 산정 왜곡,한게임신맞고바로가기설치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월 대형 온라인 플랫폼 4개사에 대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분석을 실시했다.검사 결과 대출상품 비교·추천 관련 알고리즘 운영 시 소비자 선택권에 불리한 영향을 줄 소지가 있는 일부 사례들을 확인했다.이에 업계에 관련 사례를 전파해 자체 점검·시정토록 지도했다.

주요 내용은 금리,한도가 동일한 경우 소비자에게 유리한 기준을 추가 적용하거나 과장 광고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왜곡하지 않도록 유의를 주는 내용 등이다.또,대출 가심사와 본심사 결과 간 괴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가심사의 정합성을 높여달라 주문했으며,대출상품 비교 시 검색결과와 관련없는 상품이 노출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온라인 대출모집법인들도 자체 검증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오해없도록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알고리즘 임의 변경 또는 회사 이익을 위한 소비자 선택권 침해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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