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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원전의 첫 유럽 수출이 될 체코원전 수주 계약이 체결식을 하루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경쟁사였던 프랑스 전력업체가 낸 가처분 신청을 체코 법원이 받아들인 건데,코이 프린세스 슬롯다만 우리도 체코 정부도 연기일 뿐 무산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남쪽으로 200km 떨어져 있는 두코바니 원전입니다.

이곳에 26조 원 규모의 원전 2기가 건설될 예정인데,우리 정부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오늘(7일) 체코 당국과 계약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입찰경쟁을 벌였던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최종 서명을 중지하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체코 법원이 받아들인 겁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본재판에서 EDF가 승소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는 게 가처분을 받아들인 체코 법원의 이유입니다.

다만,캘리포니아 그랜드 카지노완전 무산된 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입니다.

체코의 법 체계가 정교한 탓에 법원이 프랑스 측의 이의제기 권리를 지켜준 것일 뿐 최종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체코 당국도 "입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며,윈 조이 플러스조속한 시일 안에 최종 계약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하기로 한 절차를 공식 계약을 하는 것만 빼고 나머지 준비했던 건 다 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체코 정부도 기회비용 때문에 지연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거 같고…."

다만 계약 지연은 불가피해 법적 공방이 장기화하면 최대 8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현지에선 나옵니다.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10월로 예정된 체코 총선의 영향으로 최종 계약이 기약없이 지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체코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박경희
화면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