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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사절단,바라카 원전HD현대 GRC 방문…함정 첨단 기술력 시찰
'K-함정 수출' 공 들이는 HD현대…"영국과 장기적 협력 노력"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267250)는 영국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이 18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HD현대의 함정사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영국 경제무역부 산하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UKDSE) 소속 고위 관계자 10여명과 영국 방산기업 관계자 20여명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 BAE시스템즈를 비롯해 다국적기업인 탈레스(Thales UK),바라카 원전아틀라스(Atlas UK),레오나르도(Leonardo UK) 등 글로벌 정상급 방산기업의 최고 운영진 20여명이 경제사절 자격으로 HD현대를 찾았다.
경제사절단은 이날 GRC에 두 시간 동안 머물며 HD현대중공업의 함정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을 둘러보고,바라카 원전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 브리핑을 참관했다.HD현대 측은 "HD현대중공업과 경제사절단 간 협력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HD현대는 최근 'K-함정 수출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6406억 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해 한국 중남미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 함정 수주고를 올렸고,바라카 원전같은 달 신채호함(3000톤급) 인도 서명식에는 9개국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함정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영국과 방산 분야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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