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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소환장 송달을 안 받으면 기일이 연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파기환송심 절차를 늦추기 위해‘소환장 송달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내부에서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법원 집행관이 소환장을 직접 송달하도록 한 데 대해서도 “너무 황당한 일”이라며 “원래 공판 기일을 지정할 때는 우편으로 보낸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배당받고 오는 15일 오후 2시를 공판기일로 지정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민주당이 이 후보의 현장 일정에 동행하는 당직자 등에게‘불상의 사람이 전달하는 서류 등 물품을 일절 수령해선 안 된다’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법원의 자료 전달과 관련한 어떤 지침도 하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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