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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위원 5명만 찬성…2명은 0.5%p 인하,해외송금 수수료 하나은행2명은 동결 입장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4.25%로 조정했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5명은 0.25%P 금리 인하에 찬성했고 2명은 0.5%P 인하 의견을 냈으며 나머지 2명은 금리를 동결하자는 입장이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과 영국이 이날 무역 협정을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우리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매우 환영하며 관련자들에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 협정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일리 총재는 양국의 무역 협정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베일리 총재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일부 무역 상대국들이 대응하면서 금융 시장에 변동성이 나타났다고 봤다.그는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가 수출 수요를 줄이고 영국 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물가와 임금 압력 속에서 물가 상승률 완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속될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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