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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습지.고창군 제공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이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위 유지를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지난 5일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MAB-ICC)에서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을 비롯한 25개국 40개 지역의 정기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2013년 5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된 지 10년 만에 이뤄진 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사회는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이후 보전,발전,19 금 포커지원 분야의 기능을 모두 충족하는 성과를 거두고 영농 활동으로 훼손 우려가 컸던 인천강 기수지역의 생태환경을 지켜냈고 동식물 서식지 복원사업을 진행된 것으로 평가했다.
고창군은 또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생태관광의 성공모델로 주목받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창생물권보전 지역은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되며 핵심지역은 고창갯벌람사르습지,19 금 포커운곡 람사르습지,고인돌세계문화유산,동림저수지 야생생물보호구역,선운산 도립공원으로 91.28㎢이다.
또 완충지역은 핵심구역 주변의 산림지,19 금 포커하천 등 265.54㎢,전이지역은 농경지나 주민거주 지역 등 314.70㎢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MAB-ICC 권고안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 다른 생물권보전지역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