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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일 야구 경기일정 - 네이버 순서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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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 여자친구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프로농구 선수 허웅(31) 측이 임신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미룬 것은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결혼하려 했었다"라며 전날 발표한 입장을 번복했다.
'결혼 고민해 보자'→'결혼하려 했다' 입장 바꿔
허웅 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김동형 변호사는 지난 27일 국민일보를 통해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첫 입장문에서 허웅이 '결혼을 조금 더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는 부분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허웅 측은 지난 26일 A씨를 공갈미수,2016년 7월 3일 야구 경기일정협박,2016년 7월 3일 야구 경기일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임신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A씨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이해를 구하자 A씨는 갑자기 3억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고 어떻게 책임지냐?” “여자친구를 미혼모로 만들겠다는 건가?” “두 번이나 임신을 했으면 3억원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등 거센 비판이 나오자 허웅 측이 기존 입장을 정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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