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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의원,경기북부권 분관 유치 주도…공원 내 꽃전시관 거론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정부가 전국의 권역별로 국립 현대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경기북부 권역에서는 고양시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설립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박물관미술관법’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위한 전국 지자체들의 본격적인 경쟁 움직임을 보인다.
우선 강원·전라권과 함께 경기북부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미술관 건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전주·여수 등 일부 지자체는 법인 설립과 운영 재원 마련 등 사전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에서는 고양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은‘일산호수공원 내 국립현대미술관 유치’가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이기헌 의원실은 그동안 문체부와 지속해서 협의를 갖고 미술관 부지를 논의,카지노 이소정일산호수공원 내 부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문체부도 고양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기헌 의원실에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을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 정확한 부지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 현대미술관 분관을 위한 정부 기초연구 용역 예산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내년에나 부지 선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시의회도 현대미술관 유치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해련 시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의 적기”라며 “분관 유치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탁재훈 도박 사진관광객 유입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문화도시 고양시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의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과 함께 중부권의 청주관,맞고소란영남권의 진주관이 설치·운영 중이다.박물관미술관법 개정 이후 설립되는 권역별 분관들은 기존 문체부 소속 기관에서 특수 법인으로 전환 운영 재원 일부를 자제차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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