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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C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특허권자는 '삼성전자',가장 많은 상표권을 보유하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허청은 광복 80주년과 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상표 다등록 권리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최초 특허는 독립유공자인 정인호 선생이 1909년 등록한 '말총모자';로 확인됐습니다.

정 선생은 이 특허의 수익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복 후 우리나라 1호 특허는 지금의 국가기술표준원인 '중앙공업연구소'에서 등록한 '유화염료제조법'이 등록됐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270만5,171건의 특허가 등록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허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인 13만4,802건을 등록한 삼성전자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69년 전자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 잡았고,지난해에만 특허 5,255건을 등록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LG전자로 2.9%인 7만7,802건을 등록했으며 1959년 최초로 국산 라디오를 개발한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분야 등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해 왔습니다.

LG전자의 지난해 등록 특허 건수는 2,424건 입니다.

우리나라 상표는 1949년 천일산업의 상표명 '天'이 1호이고,지난해 말까지 총 274만1,047건이 등록됐습니다.

상표 다등록 권리자 1위는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으로,1만6,514건에 달하며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상품인 '설화수'와 '헤라' 등 다양한 화장품 분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다 상표권 2위 역시 화장품 전문업체인 LG생활건강으로,온라인 카지노 무료 플레이1만5,969건의 상표를 등록했으며 '더후' 등 화장품 관련 상표와 '페리오' 등 생활용품 관련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현재 추세로 보면 오는 2027년 등록 특허 300만호 돌파,2029년에는 상표 등록 300만호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동안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뤄온 과정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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