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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지분 22% 전량 매각
합병 불발… 각자도생 체제로 전환
에어프레미아,하이브리드 전략 강화
티웨이,슬롯 체험판단독 미주 노선 확대 속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타이어뱅크 품에 안기게 되면서 항공업계가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기존에 점쳐졌던 티웨이항공과의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사실상 막을 내린 상황에서,마작 역만패국내 중장거리 노선 시장을 두고 두 항공사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타이어뱅크 그룹은 약 7년 만에 에어프레미아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타이어뱅크 그룹은 지난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를 병행하며 약 48%의 지분을 보유해 왔다.
이번 지분 거래로 당초 항공 업계가 예상했던 LCC 지각변동 역시 제동이 걸렸다.특히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복수 항공사 통합‘빅딜’시나리오가 무산됐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 인수를 마무리하며 에어프레미아와의 합병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를 더해 54.79%의 지분을 확보했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최근 기재 확보와 노선 확대에 집중하는 양상이다.오는 7월 2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하며 미주에서만 총 4개 정기편을 운항하고,B787-9 예비엔진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항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항공업계는 양사가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시장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한‘하이브리드 항공사’라는 독자적 입지를 굳히는 데 집중한다.티웨이항공은 미주 노선 확대와 리조트 연계 사업 등을 통해 LCC 이상의 입지를 노릴 전망이다.
타이어뱅크 측은 “에어프레미아를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며 “에어프레미아가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과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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