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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간을 달로 보내는 임무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우리나라가 만든 큐브위성이 실립니다.
우주 방사선을 측정하는 초소형 위성인데,내년 4월 발사될 예정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아폴로 계획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달에 인간을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2022년,아르테미스 1호 우주선은 마네킹을 싣고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다음 단계인 아르테미스 2호는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로 향할 예정인데,이때 우리나라가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RadCube)가 실립니다.
무게 19kg의 초소형 위성으로,개발과 운영에 총 100억 원을 들였습니다.
우주 방사선을 측정하고,방사선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7월까지 위성 개발을 끝내 미국에 인도하고,나사는 내년 4월,샤를부아 카지노 근처 호텔아르테미스 2호에 이를 함께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발사 후 타원형의 지구 고궤도에서 분리될 K-라드큐브는,강원 랜드반앨런대라 불리는 지구 방사선대를 훑고 지나가며 우주 방사선 환경을 측정하게 됩니다.
위성이 수집한 과학 데이터는 우리나라가 향후 우주 산업을 추진하는 데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인 /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 부문장> "지속적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들을 확장하고,아이폰 퀵슬롯앞으로 나아가 향후에 있을 유인 프로그램까지 확장한다고 했을 때 선제적으로 필요한 기술은 우주 환경을 이해하고 특히,지구 중력을 벗어나는 과정에 노출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우주항공청은 나사와 협력을 위한 이행 약정을 공식 체결하면서,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가 국제 심우주 탐사 협력에서도 주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영상편집 진화인/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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