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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0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
"낙동강 상류 영풍 석포제련소 오염 심각해"낙동강 환경운동가 및 시민활동가 1300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오염이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고 재해와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이재명과 함께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회복과 푸른 세상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낙동강은 최상류에 있는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금속이 흐르고 있다"며 "석포제련소에서부터 안동댐 구간에 다슬기가 살지 못하며 안동댐 중금속 오염과 영주댐으로 인한 내성천 파괴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는 "1300여 활동가들은 중금속에 오염되고 있는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영풍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정치 현안을 선두에서 해결하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푸른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월부터 58일간 조업정지 처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지하수 오염물질 검출 현황' 자료를 비롯, 2018~2023년 사이 지하수 오염지역 조사,국립환경과학원의 2023년 2000개 관정 표본조사 등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하수 오염 지역으로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이 꼽히기도 했다.
이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를 영구 폐쇄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과 함께 제련소 폐쇄 및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앞서 2월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영구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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