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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및 계열사 임직원 1160명이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과 공항 현장에 투입됐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연휴 기간 고객 혼잡이 예상되는 매장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민원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 매장에 인력이 집중 배치됐다.이번에 투입된 1160명은 SK텔레콤 본사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SK텔링크 등 관계사 직원들로,에스 토토 사이트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는 연휴 기간 총 700명이 배치돼 하루 평균 120명씩이 배치된다.
SK텔레콤 김희섭 PR센터장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5월 2일 밤 9시 기준 유심보호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1714만명이며,이 중 약 205만명은 자동 가입으로 추가된 수치”라고 설명했다.이는 하루 전인 1일의 1557만명에서 157만명 증가한 것이다.
김 센터장은 “공항이 문을 여는 새벽 5시부터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고,포커대회 우승 상금새벽 시간대 출국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유심 실물 교체를 완료한 고객은 92만명이며,교체 예약자는 740만명에 달한다.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1714만명이다.
연휴를 앞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SK텔레콤 로밍센터에는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으려는 고객들로 붐볐다.일부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공항에서 유심 교체가 불가피하게 지연되거나 마치지 못한 고객의 경우,출국 후에도 FDS(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의 도용 시도를 차단하고,문제가 생기면 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유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예약 고객을 중심으로 교체를 진행 중이며,원활한 공급을 위한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휴 동안에도 매일 오전 10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고객 안내에 힘쓸 것이며,주요 임원들은 비상근무 체제로 오전 7시 출근해 오후 8시까지 근무 중”이라며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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