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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 후 어촌계 가입시 월 50만원 3년간 지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녀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제주시는 3일 한림읍 귀덕2리 마을회관에서 '2025년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입학생은 48명이다.지역별로는 도내 31명,도외 17명이다.연령대로는 20대 8명,30대 19명,40대 21명이다.
한수풀 해녀학교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과정에는 해상 안전교육과 잠수 기술 훈련은 물론,도박 환전해녀문화 이해와 공동체 생활 등 해녀로서의 삶에 필요한 교육이 포함된다.
제주시는 신규 해녀들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병행한다.
교육 수료 후 어촌계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가입비와 함께,월 50만 원씩 최대 3년간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신규 해녀 유입이 많은 어촌계에는 관련 보조사업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2008년 개교한 한수풀 해녀학교는 지금까지 총 91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이 중 70명이 실제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허성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해녀 수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신규 해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2월 말 기준 제주 현직해녀는 2623명이다.이 가운데 70~79세 해녀가 1165명(44.4%),도박에서 돈 잃는 꿈80세 이상 해녀가 429명(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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