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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식량가격지수 석달째 상승
세계 곡물 재고량은 소폭 줄 듯
설탕은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육류 가격지수가 한 달 만에 3.2% 오르는 등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산출하는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연말 곡물 재고는 소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8.3으로 전달 대비 1% 올랐다고 밝혔다.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6% 높아졌다.이 지수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3.2%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가격 오름세를 이끌었다.1월 독일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가 해소되면서 유럽연합(EU) 내 육류 수요가 늘었다.부활절 휴일에 따른 수요 증가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52.1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원유 생산량이 감소했고,슬롯 작업버터 역시 재고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올해 유로화 강세로 유럽산 대신 호주·뉴질랜드산 유제품을 찾는 수요가 커진 것도 유제품 재고를 부족하게 했다.
곡물 가격 지수도 전월 대비 1.2% 소폭 올랐다.밀은 러시아산 수출 물량이 줄어들었고,김대희 도박옥수수는 미국 내 옥수수 재고 부족과 관세 정책 조정으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쌀 역시 베트남의 수확 감소로 가격이 뛰었다.
반면 설탕 가격지수는 112.8로,포커페이스 노래3.5% 하락했다.브라질에서 설탕 생산이 늘었고 브라질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내렸다.국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며 음료·가공식품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유지류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2.3% 내렸다.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인 생산 증가 영향이다.
FAO는 올해 말 기준 세계 곡물 재고량을 기존 대비 소폭 낮아진 8억6820만t으로 예상했다.밀 생산량은 유럽 지역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역 전쟁 여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7억9500만t)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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