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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제3국 공동 진출에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안 장관은 전날 체코 리히텐슈타인궁 골든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듯 양국 신뢰 관계는 오히려 굳건해졌다”며 “빠른 시일 내 본 계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6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인 EDU II 간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체코 정부는 내각회의를 열고‘가처분이 취소돼 신규 원전 건설계약 체결이 가능할 경우 한수원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을 승인한 상황이다.
안 장관은 “체코 국민들이 한수원의 원전 발전 설비의 안정성,축구 카라 박경제성이 얼마나 우월한지 확인하면,전화위복으로 5년 뒤 테믈린 2기 수주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을 진행하는 한편,제3국 공동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안 장관은 “국내외 원전,카지노 2 1 화 다시 보기 누누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체코 원전 2기 건설까지 고려하면,국내 원전 생태계가 모두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며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원전 사업 수주로 끝낼 것이 아니라,글로벌 원전 산업 전체를 보고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해야 한다”며 “체코의 두산스코다파워를 글로벌 시장 진출 우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체코가 원전 외 기술 고도화 등에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안 장관은 “체코는 1980년대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라며 “제조업 자산은 있지만,고도화 기술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우리나라와 산학 협력이나 사회 교통망 인프라 확충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전 세계에 전략적으로 생산 기지를 배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체코에서 원전이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정착되면,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 센터 등이 생길 수도 있을 등 양국이 보완·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 체코는 이날 원자력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 총 14건의 협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 때문에 원전 최종 계약 타결은 연기됐지만,첨단산업과 에너지,스위치 마작건설 등 협력의 폭이 넓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 장관은 이날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 산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비롯해 배터리·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또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산업·에너지·건설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안 장관은 한수원과 한전의 갈등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산업부 측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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