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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은행권 최초로 명의도용 금융사기를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전액보상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의도용 전액보상은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이후 명의도용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을 보상해 주는 서비스다.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최초다.
명의도용 사기는 주로 자녀나 카드사 배송원 등을 사칭하거나 피싱·스미싱 등을 통해 개인정보나 신분증을 탈취한 후,하녀 맞고 버그 판탈취한 명의로 모바일 기기를 개통해 금융사 앱을 설치 후 돈을 빼내는 방식이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이런 유형의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개통 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영상 통화나 얼굴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혹은 '금융안심' 메뉴에서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거치면 된다.가족 등 지인에 의한 명의도용이나 휴대폰 양도 및 분실,오픈뱅킹 및 펌뱅킹 등 타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 상반기 중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3중 안전망도 마련할 계획이다.피싱 피해 방지 기능을 추가 출시해 △KT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와 함께 금융 사기 예방 3종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
탁윤성 케이뱅크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케이뱅크 고객이 더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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