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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5월에 접어들자마자 서유럽은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프랑스 파리가 30도,영국 런던은 29도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로 더운 5월의 첫날이었습니다.
공기가 가열되는 열펌프 현상 때문입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가 분수에 손을 담그고,주인이 물을 뿌리자 강아지도 뛰어오릅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갑자기 가벼워졌고,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데,마치 여름날을 보는 듯합니다.
▶인터뷰 : 마틴 테햄 / 프랑스 파리 시민
- "이 시기에 이렇게 높은 기온이 과연 정상인지 의문이 들어요."
5월의 첫날,프랑스 파리의 기온이 30도에 달하며 이른 더위가 찾아왔는데,평년 기온과 비교하면 10도 정도 높습니다.
이례적인 더위가 찾아온 건 프랑스뿐만이 아닙니다.
독일은 낮 최고 기온이 28도로 오르면서 시민들이 벌써부터 해변을 찾기 시작했고,
▶인터뷰 : 안드레 반 덴 허벨 / 독일 쾰른 수상레저 관계자
- "오늘은 손님이 많을 것 같아요.물에서 더위를 식히고,해변에서 쉬고 싶어 하거든요."
영국 런던도 최고 기온이 29도가 넘으며,1990년도의 기록을 깨고 공식적으로 가장 더운 5월을 시작했습니다.
5월 첫날에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 한나 스트레인지 / 영국 런던 시민
- "정말 우려되죠.누군가가 기온 상승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하면 좋겠어요."
파리의 이번 30도 더위는 한 달 반이나 빠른데,영천 경마장진행이는 프랑스 북부에 머무는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현지 공기가 가열되는 '열펌프 효과'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송지수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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