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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실버 섬의마음 호감도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12일부터‘유심 재설정’도입…대리점 방문해 신청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편의성은 더 높아
‘유심 대란’안정화 기대…SKT‘신규 가입 중단’해제 시점 촉각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역점에서 시민들이 유심칩을 교체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해킹으로 인한 유심 대란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텔레콤이 12일부터‘유심 재설정’설루션 기술을 전격 도입했다.

‘유심 재설정’은‘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편의성은 훨씬 높다.유심 교체시 해야 하는 금융기관 신규 인증 등도 할 필요없다‘유심 대란’을 해소하고 유심 교체 수요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유심 물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다.유심 교체와 함께‘유심 재설정’까지 고안 책으로 꺼내 들며,빠른 안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유심 교체 없는‘유심 재설정’믿어도 되나= SKT가 도입한‘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와‘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특히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불필요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류정환 SKT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 “고객들이 하드웨어 유심을 교체할 때 인증서,주소록 백업 등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돼,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설루션을 도입했다”며 “유심 재설정은 소프트웨어 변경으로,배드민턴게임자체 파악한 결과 삼성페이를 제외한 대다수의 금융 업체에서 인증 절차 없이 진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T는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SKT 측은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 나은 편의성을 보유했다”며 “고객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역점에서 시민들이 유심칩을 교체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임세준 기자

‘유심 대란’해소될까…‘신규 가입 중단’해제 시점 촉각=‘유심 재설정’도입을 계기로 SKT의‘신규 가입 중단’조치가 빠르게 해제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유심 재설정’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고객들은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유심 물량 없이도 교체 수요 상당 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T의‘유심 대란’이 이어지자,파워볼 대행유심 물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사고 대응에 먼저 주력하라는 취지다.이에 따라 SKT는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했다.판매점의 신규 모집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부는‘신규 가입 중단’이 해제되기까지 최소 두 달가량이 소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9일 가진 현황브리핑에서 “유심 교체를 원하는 가입자가 모두 안심할 때까지 신규 가입은 중단하는 게 맞다”며 “최소 두 달 정도면 신규가입 금지 해제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 장관은 “유심 교체 예약자가 800만명으로 만일 모든 SKT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원한다고 하면 2500만개의 유심이 필요하다”며 “이럴 경우 3-4개월이 소요되지만 유심 교체와 동일한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면 해킹 불안감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에게도‘신규 가입 중단’이 해제되는 것은 시급한 사안이다.기존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가입까지 막혀있어 가입자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특히 13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갤럭시S25 엣지’의 본격적인 판매까지 앞두고 있다.통신사 간 이동이 빈번해져 점유율이 크게 흔들릴 여지도 크다.

한편,토토 db 삽니다올 1분기 기준 통신 3사 무선시장 점유율은 ▷SKT 40.2% ▷KT 22.8% ▷LG유플러스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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