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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5일 새벽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2014년 파산한 일본의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약 14만개가 다음달 시장에 풀린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대두한 여파다.
비트코인은 이후 소폭 반등해 오후 4시5분 기준 6만1204달러를 기록하는 등 6만달러선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28일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파산 10년을 맞는 마운트곡스가 보유 자산에 대한 채권자 상환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촉발됐다.마운트곡스는 2010년 설립 당시 점유율 70%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였지만,구직촉진수당2014년 해킹 사건으로 비트코인 85만개를 잃고 파산했다.
이후 보유 자산을 일부 복원한 마운트곡스는 내달 초부터 채권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하기로 했다.채권자 상환 대상 비트코인은 약 14만개 규모로 알려졌다.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할 가능성은 그간 시장의 주요한 악재였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불확실성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한 차례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상품 자산은 이달 들어 3주차,구직촉진수당4주차 연속 자금 유출이 이뤄졌다.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지난 1월 출시 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자산운용사 갤럭시의 알렉스 손 리서치 총괄은 “마운트곡스의 매도 압력이 높지 않을 것”이라며 “7월 개인 채권자가 조기 수령하는 코인 개수는 6만5000개로 추정되며 즉시 판매하기보다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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