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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골목에서 남성의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이를 경찰이 삼단봉으로 제압하는 모습.(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2025.05.02.*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경찰이 한 남성의 흉기 난동을 삼단봉으로 한 번에 제압한 사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남성의 ○○행동에 냅다 삼단봉으로 내려치는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의 한 골목에서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께 한 60대 남성이 칼로 주민들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칼을 든 남성이 인근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시도하고 있었다.남성은 두 명의 경찰과 마주하자 가게로 들어가지 않고 도로에서 칼을 휘두르며 저항했다.

칼을 버리라는 명령에도 남성이 계속해 버텨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러스트 도박장경찰은 테이저건(발사식 전자충격기)을 꺼냈다.

그러나 최후의 수단인 테이저건을 쏘기 전 기회를 엿보던 경찰은 삼단봉으로 남성의 칼을 내리쳤고,동시에 칼날은 힘없이 부러져 날아갔다.경찰은 순간 당황한 남성을 제압하고 체포에 성공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인근 가게에서 술을 먹다 시비가 붙자,슬롯 결합칼을 가지고 와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그는 현장에서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알코올중독 증세로 입원 치료를 위해 불구속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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