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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복귀를 기다리던 의대들이 본격적으로 제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의대 5곳이 1900여 명에게 제적 예정을 통보했습니다.다른 대학들도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못박으면서,메가트루포커스대규모 제적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5곳이 한 달 넘게 무단결석한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서를 보냈습니다.
순천향대와 을지대,인제대,차의과대,건양대 의대생 총 1916명이 대상입니다.
더이상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다는 방침 하에 학칙을 엄격히 적용한 겁니다.
실제 제적 조치가 이뤄지자 의대생들은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제적이 예고된 순천향대 의대 학생 대표들은 어젯밤 긴급 회의를 열고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순천향대 의대 관계자
"협의를 했죠.어제 제적을 시킬 수밖에 없다고 하니까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그러면 수업 복귀를 개인 의사로 맡기겠다."
이같은 원칙 대응이 의대 수업 정상화를 이끌어낼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김홍순 /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
"복귀한 학생들에 대해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고,향후 의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5곳 의대가 제적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나머지 의대들도 유급 예정자들을 오는 7일까지 교육부에 알릴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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