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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분기 연속 흑자 달성
발행 주식 9.85% 소각
최윤범 회장,평이사 활동
고려아연이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 8,328억 원,영업이익 2,7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1.4%,4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순이익은 1,600억 원으로 42.3% 증가했다.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자 101분기 연속 흑자 행진 기록이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메탈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희소금속 판매량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특히 안티모니,인듐,한국의 슬롯 온라인 카지노비스무스와 같은 전략 광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 늘었는데,희소 금속 회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하겠다는 전략이다.고려아연은 "미중 관세 전쟁으로 세계 각국이 전략 광물 확보를 위해 공급망을 재구축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전략 광물 생산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적대적인 인수·합병 시도가 지속되고 있고,미중 관세 전쟁 등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 임직원이 합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연내 지난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소각 대상은 자사주 204만 30주로,전체 발행 주식의 9.85%에 해당한다.1조 8,000억 원 규모로 오는 6월,9월,12월 등 3차례에 걸쳐 전부 소각할 계획이다.자사주 소각을 통해 경영진이 시장과 주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기업 가치와 주가 향상,주주권 보호,투자자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다.최윤범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평이사로 활동하게 된다.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박기덕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비롯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등 고려아연의 이사회와 경영진은 주주와 투자자,시장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라며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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