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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증서·티머니 등 정보 유지
유심 및 이심 사용자 모두 사용 가능
유심 내달까지 1077만개 확보 예정
1~2주 뒤 고객신뢰위원회 구성 목표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이 정보가 바뀌면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또,네트워크의 여러가지 기능이 동시에 작동돼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지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연락처 등을 재설정하지 않아도 된다.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다.유심과 이심 사용자 모두 솔루션 적용 대상이며,오는 12일부터 도입한다.
SKT 측은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 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하며 추후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객은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오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한다.
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이더리움 코드 플랫폼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T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143만명이고,잔여 고객은 722만명이라고 언급했다.또,다음 달까지 유심 물량이 1077만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다음 주부터 유심 재고량이 부족해서 교체를 못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SKT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꾸리고 고객 요구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이곳에서 위약금 면제를 포함한 고객 보상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앞서 SKT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고객 의견을 청취한다는 의미에서 외부 인사를 섭외해 꾸리려고 한다"면서 "위원회 설립까지 대략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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