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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오월정신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추모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무등산무돌길 완주대회가 열렸고,주하이 호텔 카지노국립 5·18민주묘지에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 5·18 당시 계엄군과 시민들이 충돌했던 역사 현장인 광주역 광장을 마라톤 복장의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 성지순례길을 만들기 위한 무등산무돌길 완주대회입니다.
무등산 둘레길 51.8km를 518명이 달립니다.
[박남희/서울 동대문구 : "광주의 정취를 좀 느끼고,뛰는 것 보다는 이쪽의 문화 특성도 보고 경치도 보고 하면서 운동하려고 왔습니다."]
광주역을 출발해 전남대병원과 남동성당,옛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 구간 5.18km를 걷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무등산 정상 높이인 1187미터를 상징하는 1187명이 함께 걸으며 오월정신을 돼새깁니다.
[김아름/광주시 임암동 : "광주에 살면서도 처음 보는 유적지 이런 것도 알게 됐고 저희는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국립5·18민주묘지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학생 단체와 노동조합 등 참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도 평소 간접적으로 배운 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돌아갑니다.
[암루다/전남대 유학생/인도 :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알게 됐어요.광주 사람들에게도 한국 사람들에게도 어떤 느낌 가지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는 17일에는 옛 전남도청 앞서 5·18 45주년 전야제가 열리고,정부 기념식은 18일 당일 오전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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