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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숙면 여부’는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지난 3월 글로벌 수면 솔루션 기업 레즈메드가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일주일에 매일 숙면을 취한다’고 답한 한국인은 7%에 불과했다.이처럼 쉽게 잠 못 드는 사람들에게 견과류 한 줌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식품영양학계는 견과류인 아몬드,일본 러시아 월드컵피스타치오,호두 등에는 숙면에 도움을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밝혔다.불면증으로 불편감을 느끼지만 병원에 찾을 정도는 아닐 경우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견과류 아몬드와 피스타치오에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멜라토닌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줄여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잠을 촉진한다.멜라토닌이 분비되면 몸의 체온은 낮아지고 이완돼 수면 준비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피스타치오엔 마그네슘과 칼슘도 풍부한데,이 두 미네랄은 근육의 이완과 수면을 돕기 위해 멜라토닌과 함께 작용한다.
땅콩도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에 좋으며,호두도 멜라토닌 함량을 증가시켜 불면증 해소에 좋다.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견과류 외에도 바나나,우유,일본 러시아 월드컵달걀,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등이 있다.
반대로 수면을 방해하는 식품도 있다.대표적인 게 술이다.일부는 술을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온다고 하지만,알코올은 호흡중추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