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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바이든과 양자회담…"노쇠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대선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정말 좋은 상태"라며 인지력 저하 논란 속 옹호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각) 스타머 총리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암시하는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노쇠했는지 질문에 "아니오"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다뤘고,순천 알리바이 금당점여러 이슈를 속도감 있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략적 부분,순천 알리바이 금당점국제적 부분 등 많은 부분을 다뤘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컨디션은 좋았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토론회에서 보여준 노쇠한 모습으로 당내외 후보 사퇴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다.지난 8일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완주 의지를 단호하게 밝히며 그만 논란을 끝내라고 경고에 나섰다.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지난 9일 각각 비공개 회의 이후 표면적으로나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사태가 진화되는 듯했지만,순천 알리바이 금당점하루 뒤 다시 점화됐다.
'민주당 어른'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간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바이든을 지원해 온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도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내가 알던 바이든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상원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첫 현역 의원이 나왔다.하원에선 현재까지 총 14명의 의원이 사퇴 요구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