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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UAE에 7번째 테마파크 건설
세계 최초 페라리월드 등 이미 들어서
석유 의존도 낮추기 위해 관광업 지원
시장 잠재성 높지만,기후 등 장애물도
글로벌 테마파크들이 앞다퉈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최근 디즈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인 야스섬에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디즈니의 7번째 글로벌 테마파크로,디즈니가 대규모 글로벌 테마파크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은 2010년 상하이 디즈니랜드 발표 이후 약 15년 만이다.
야스섬에는 이미 페라리월드,무료 게임 사이트워너브라더스월드,씨월드 등 유명 글로벌 테마파크들이 자리잡고 있다.페라리월드는 세계 최초의 페라리 브랜드 테마파크이기도 하다.이외에도 여러 스포츠 및 콘서트 공연장,골프장,해변,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이 야스섬에 들어서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의 서남쪽에 건설 중인‘키디야 시티’에도 여러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세계 최대 놀이공원 회사인 미국의 식스 플래그스는 키디야 테마파크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를 설치할 예정이며,세계 최초로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드래곤볼’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테마파크들이 일제히 중동에 진출하는 이유는 중동 국가와 테마파크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우선,아시안게임 남자 배구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은 관광업을 활성화시켜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대형 관광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이를 통해 사막 한가운데에‘핫 플레이스’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의 피터 웨이샤르 테마 경험 석사 프로그램 디렉터는 “중동 국가들은 자국민이 중동을 떠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 “디즈니와 같은 테마파크가 이곳에 들어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 수익성이 악화하는 테마파크 기업들도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중동에서 가까운‘인구 대국’인 인도를 겨냥할 수 있다.인도 주요 도시인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아부다비까지의 비행은 4시간 이내로,인도의 급성장하는 중산층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아부다비 테마파크 건설 계획에 대해 “수백만 명의 소득 수준에 맞는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며,“그동안 사람들이 디즈니의 여섯 곳 중 한 곳에 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잠재성도 높다.UAE는 2030년까지 39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3년 기준으로 야스섬을 방문한 사람은 아부다비 인구(250만 명)의 약 14배에 달하는 3400만 명에 이른다.국제 놀이공원 및 관광명소 협회에 따르면,2022년 기준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테마파크 관련 명소들은 243억 달러(약 34조 원)의 수익을 올렸다.
다만,중동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것은 순탄치만은 않다.여름에는 기온이 화씨 100도(약 38℃)를 넘고,인근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 때문에 건설 자체도 어렵다.또한,아랍권 문화와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문화적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이러한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두바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건설이 중단되었고,불법토토 이용자 처벌볼리우드 테마파크는 개장 7년 만인 2023년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