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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팜 밍 찡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퇴역 군함,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팜 밍 찡 총리를 포함한 베트남 지도부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노가미핵심광물 개발 과 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팜 밍 찡 총리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초로 작년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 여러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낼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등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팜 총리는 또 올해 10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 핵 불용 의지를 확고히 하고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세안 차원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팜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윤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노가미안정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