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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가 8개월 가까이 계속 커지고 있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로,은행의 주수입원이다.
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예대금리차 비교’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8∼1.55%포인트로 집계됐다.
NH농협의 예대금리차가 1.55%포인트로 가장 컸다.신한(1.51%포인트)·KB국민(1.49%포인트)·하나(1.43%포인트)·우리(1.38%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3월 예대금리차는 공시 집계가 존재하는 2년 9개월 사이 가장 큰 수치다.
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3월 예대금리차가 7.17%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은행이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떨어뜨리지만,마작 운세대출 금리의 경우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자 가산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