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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등 대표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 성명
"미국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피해 줄 것"
아시아·유럽 등과 협상서 선례 작용 우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의‘빅3’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사설 토토 세금 디시포드,선시티 카지노 먹튀스텔란티스를 대표하는 단체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영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 해가 될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를 대표하는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 협정에 따라 이제 미국산 부품이 절반인 멕시코나 캐나다산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준수 차량보다 미국산 부품이 거의 없는 영국산 차량을 수입하는 것이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부품 공급업체,노동자 모두에게 해가 된다”고 규탄했다.
이번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가 영국산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이에 재규어 랜드로버만등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연간 10만대까지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해당 물량에는 10%의 관세만 적용된다.이는 지난해 영국이 미국에 수출한 전체 차량 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25%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합의가 다른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과의 향후 협상에서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는 “북미산 차량보다 영국산 차량에 더 유리한 접근을 허용하는 이번 조치가 향후 아시아 및 유럽 경쟁국들과의 협상에 전례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 차량에 대한 25% 관세는 유지하면서도 자동차 부품 및 원자재에 대한 관세의 영향을 완화해 자동차 관세의 타격을 완화했다.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원산지 규정을 준수하는 북미산 부품에 대한 무관세 면제를 연장했다.
그러나 자동차업계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에 대한 전면적 관세 완화 조치를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이번 주 관세로 인해 멕시코 생산 차량 일부 가격을 인상했으며,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2025년까지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이 약 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 중 약 10억 달러는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관세로 인해 4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이 가운데 최소 30%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토요타는 지난 4월과 5월 관세 비용으로 약 12억 달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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