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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아르테미스 계획’우주선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주방사선 측정 위성이 탑재된다.
우주항공청은 NASA와 아르테미스 2호 내에 큐브 위성‘라드큐브(K-RadCube)’탑재를 위해 협력하는 이행약정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약정에 따라 양 기관은 라드큐브의 발사 전 준비,토토 사이트 제작 방법 비 타임발사,비행 운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하게 된다.수집된 과학 데이터 역시 공동으로 활용하고 공개된다.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첫 달 유인 비행 임무다.내년 4월 발사 예정이다.
라드큐브는 지구 주변의 방사선 영역인‘밴 앨런 복사대’에서 우주 방사선을 측정하고,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과학 임무 위성이다.한국천문연구원 주관 하에 나라스페이스가 위성 본체에 참여하고 있다.방사선 계측기를 탑재한 라드큐브는 발사체에서 사출된 후 밴 앨런 복사대를 가로지르며 우주 방사선 환경을 측정한다.이번 임무를 통해 수집된 과학 데이터는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우주항공청은 “향후 국제 심우주 탐사 협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7월까지 라드큐브의 개발과 비행 인증을 마치고 NASA로 위성을 인도하고,발사 후에는 라드큐브의 운영을 담당한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이행약정 체결을 통해 우주항공청과 NASA 간에 달을 넘어 심우주 탐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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