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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근본 원인 제거하고 강력한 평화로 진전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다.이르면 15일을 목표로 지체 없이 시작하자는 요구다.
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심야 방송 연설에서 "우리는 진지한 대화를 모색한다"라며 이르면 15일께 지체 없이 대화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대화의 목표로는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영속적이고 강력한 평화로 진전하는 것"을 꼽았다.대화 장소로는 튀르키예(구 터키) 이스탄불이 언급됐다.
푸틴 대통령은 직접 대화를 통한 신규 휴전 달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그는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직접 대화,포커 판돈협상을 재개하기를 키이우 당국에 제안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안은 영국·프랑스·독일·폴란드 등 유럽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러시아를 향해 무조건적인 30일 휴전을 촉구한 뒤 나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개전 이후 얼마간 직접 협상에 나섰으나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휴전을 중재해 왔지만 전개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