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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클 한남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석했다.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 조각을 모티브로 한 탑과 와이드 플레어 팬츠,페이턴트 더비 슈즈 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논란은 유명 인사들과 나란히 앉아 쇼를 관람하는 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불거졌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방석에 앉아 편한 자세로 관람 중인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르게,세르클 한남산만 혼자 방석 없이 양쪽 사람들 사이에 끼인 듯 다소 불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다.
돌체앤가바나는 2018년 '찢어진 눈'이 강조된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어 먹는 등 이탈리아 음식을 우스꽝스럽게 먹는 영상을 광고로 내보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중국인들은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을 벌였다.돌체앤가바나는 공개 사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도 했다.
2016년엔 다양한 인종의 패션 모델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즐기는 화보에서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을 연출해 거센 비판이 일었다.뿐만 아니라 동양인 모델만 목에 냅킨을 걸고 있었는데,세르클 한남이 역시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번 인종차별 의혹만큼은 과도한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도 나왔다.산과 돌체앤가바나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산은 각종 국내외 일정에서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자주 이용해 왔다.특히 돌체앤가바나를 설립한 수석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는 지난 3일 열린 알타 사토리아(남성 쿠튀르) 쇼에서 산과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고 다른 참석자들과 인사시키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