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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킹 사태 이후,놀이터 사이트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SK텔레콤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오늘부터 신규 가입도 중단됐습니다.이 추세라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SKT 대리점앞.오늘부터 신규 모집을 중단한단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른바 '유심 대란'에 정부가 내린 행정지도에 따른 겁니다.
"(신규 가입 중단 언제까지인지 공지가 내려왔나요?) 별도 공지시까지라고만.안 나오는 거죠."
서버 해킹 이후 지금까지 SKT 유심 교체 인원은 100만 명.전체 가입자의 4%에 불과합니다.
김희섭 / SKT PR 센터장
"(교체 예약) 신청하신 분은 770만 명 정도 됩니다.여전히 많은 분들이 요청을 해 주고 계시고요."
SKT는 교체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겠단 입장이지만,가입자 이탈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20만 명.직전 주의 9배에 달하는 수치로,하루 3만명 꼴입니다.
여기에 위약금 면제까지 현실화할 경우 가입자 이탈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노재원 / SKT 가입자
"불안한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위약금 문제가 없다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SKT는 '회사의 귀책 사유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 의무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모모와 토토 하트하트해킹 사태가 발생한 뒤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유영상 / SKT 대표 (2일)
"종합적인 검토를 거치는 과정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SKT의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은 40%.위약금 면제까지 현실화하면 30년 넘게 지켜온 이동통신 1위 지위도 위태롭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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