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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러분 인천 앞바다 섬으로 가는 뱃삯이 뚝 떨어졌다는 사실 아십니까?
인천시민이면 왕복 8시간이 걸리는 백령도에 다녀와도 3천 원이면 된다는데요.
파격적인 지원책에 지난 4월,섬 여객 수가 역대 최대였다고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왕복 14만 3,000원.
인천 앞바다 백령도를 다녀올 때 드는 공식적인 뱃삯입니다.
지난 1월,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이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왕복 3,토토 24k000원으로 내리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유정복 / 인천시장
- "지역경제의 더 큰 발전을 생각할 때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아주 큰 효과를 거두게 되는 정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천시민이면 25개 섬 어딜 가도 이 요금만 내면 되고 인천시민이 아니어도 7개 섬에 한해 요금의 30%만 내면 됩니다.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 덕분에 봄나들이가 한창이었던 지난 4월,배를 타고 인천 섬에 다녀온 인원이 9만 1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월~4월 누적 이용객도 23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습니다.
▶인터뷰 : 이재영 / 인천 강화군 선원면
- "저는 실향민이거든요.인천시에서 그런 좋은 제도를 베풀어주셔서 뱃삯도 저렴해서 앞으로 우리 가족들하고…."
인천항만공사는 사람이 몰리는 휴일에는 여객선 운항을 늘리고 탑승 시간도 조정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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