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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수장들이 최근 원화 등 아시아 통화의 급격한 가치 변동이 “외환시장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미-중 첫 공식 무역협상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 주요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된 만큼,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서 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범석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FOMC에서 3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성명서에는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고 (미국의) 고용과 물가 위험요인이 커졌다”는 내용을 담았고,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경제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시장에서는 상반기 중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기재부는 “FOMC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고용과 물가 위험이 커졌다는 연준의 인식에 주목하면서도,신중한 파월 의장의 입장을 예상됐던 수준으로 평가하며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채권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미국 경제 둔화 우려,마카오 카지노 회사미·중 갈등과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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