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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피해야 하는 레깅스.[사진=픽사베이]심통 심리라는 게 있다.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하고 싶어지는 심리다.비행기 내에서도 이런 게 있다.하지 말라니,괜히 더 하고싶어지는.그래서 간다.여행 서프라이즈,여프라이즈.이번 편은‘기내에서 금지령 내리진 리스트 톱5’다.이걸 보니 더 끌린다고.안된다.큰일날 수도 있다.흉내도 금물이다.

1.OOO 절대 입으면 안된다?

기내에서 절대 입으면 안되는 곳의 정체,드라마 카지노 호구레깅스다.심지어 항공 안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들은 여행족 다수가 애정하는 레깅스가 비행기 탑승 시 가장 피해야 할 복장이라고 입을 모은다.항공안전 전문가 크리스틴 네그로니는 최근 허핑턴포스드와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레깅스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다”며 “항공 사고에서 가장 큰 위험은 화재다.이 소재는 비행기에서 입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네그로니는 항공 재난과 관련된 여러권의 책을 발간한 항공 안전 전문가다.레깅스의 위험으로 첫번째 꼽히는 게 화상 위험이다.화재 사고 발생 시 합성섬유가 피부에 녹아붙는다.심각한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혈액 순환 장애도 있을 수 있다.몸에 꽉 끼는 옷은 장시간 비행 중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맥회복센터의 혈관 외과 의사인 피터 J.파파스 박사 역시 “장시간 같은 자세로 레깅스와 같은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있는 건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며 “정맥에 혈액이 고이고,이게 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너무 꽉 끼는 옷을 입으면 다리에 마비증상 뿐 아니라,심한 통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경고다.

2.이‘행동’절대 하면 안된다?

전문가들이 기내에서 주의를 주는 행동도 있다.다름아닌 신발벗기다.솔직히 본 기자도 찔린다.자주 벗어서다.항공전문가 네그로니는 비행 중간에 신발을 벗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성 말을 남긴다.그는 “일단 이륙과 착륙 중에는 절대로 신발을 벗지 말아야 한다”며 “항공기에서 탈출할 상황이 오면 바닥이 매우 뜨겁거나 차가울 수 있고,슬롯머신 무료 산타카지노기름이 묻어 있거나 불이 붙어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아메리칸항공의 승무원 안드레아 피시바흐는 “하이힐이나 쪼리 같은 신발 역시 위험하다.안전상의 이유다”며 “여객기 사고로 비상 착륙하는 상황에서 슬라이드(미끄럼틀 형태의 탈출용 안전장치)를 이용할 경우 하이힐은 무조건 벗어야 한다.슬라이드를 찢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그러니,벗지 마시라.

기내식.[사진=픽사베이]3.승무원은 절대 안먹는다는‘이것’

물.일단 우리나라 국적기는 안심이다.아예 기내 물탱크가 아닌,개인 1회용 물을 따로 준다.안심해도 된다.다만,이런 식 외에 물탱크 물을 따로 주는 경우는 주의해야한다.미국 방송사 NBC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커피나 차에 사용하는 물은 비행기의 물탱크에 연결된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승무원 들 역시 SNS를 통해 “비행기 안 물탱크는 평소 청소하지 않는다.승무원들에게 물어보라.우리는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요즘은 커피도 따로 주지 않으니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다만 외항사의 경우 예전방식을 고수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실 것.

위험스러울 수 있는 기내.[사진=픽사베이]4.기내식을 먹으면 안된다고?

찬반이 갈리는 주의사항도 있다.대표적인 게 장거리 비행 때 기내식 섭취 여부다.

우선 기내식 반대파.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엄 여행사‘인다가레’(Indagare) 창립자 멜리사 빅스 브래들리(Melissa Biggs Bradley)가 밝힌 내용이다.

브래들리는 “승무원으로부터 기내 식사에 관하여 듣게 된 비밀이다”며 “10년 전 싱가포르 발 뉴욕 행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에서였다.당시로서는 세계에서 최장 비행이었던 17시간짜리 비행이었다”고 말한다.브래들리 주장에 따르면,한 승무원은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긴 비행시간을) 버티는 비밀이 바로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이라고 귀띔했다는 것.그는 이 승무원이 “높은 고도에서 사람의 소화기는 전혀 기능을 하지 않는다.마치 마취 상태에 있는 것과 같다”는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여행사를 운영하며 많은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는 브래들리 역시 기내에서 물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상당수 전문가들은‘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영양사 캐롤라인 팔리스터(Carolyn Pallister)는 “비행 중에 소화기가 완전히 기능을 멈춘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기반이 없다”며 “장시간 비행하면서 식사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체력 약화나 두통,우울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더로운 공간으로 꼽히는 뒷좌석 주머니.[사진=픽사베이]5.절대 쓰면 안되는 포인트

기내에서 절대 쓰면 안되는 포인트도 있다.승무원들이 다수 조언하는 장소,대표적인 곳이 좌석 뒷면의 주머니다.

승무원 A씨는 스카이 버티고를 통해 “일부 항공사 좌석 뒷면의 주머니”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그는 “좌석 주머니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가방 사용을 고려해보라”고까지 했다.물건을 주머니 안쪽에 닿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현직 승무원들이 비슷한 지적을 한다‘레딧의 승무원들,승객들이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6년간 장거리를 뛴 승무원 역시 좌석 주머니 사용을 경계하라고 지적했다.B씨는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좌석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꺼내 쓰지 않길 바란다.또 어떤 물건도 넣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는‘위생’이다.“그 안의 쓰레기는 치워졌을지 몰라도,그 안이 결코‘청소’되지는 않는다”는 그는 “그 안에서 나오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B가 발견했다고 알린‘판도라의 상자’속 쓰레기 종류는 다음과 같다‘더러운 휴지,구토 봉지,속바지,양말,사람 발(!),씹던 껌,빨아먹던 사탕,사과 씨.심지어 손톱,발톱도 발견됐다고 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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