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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16일 튀르키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의논한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는 11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는 14~16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비공식 외무장관 회의에서 동맹국의 방위비 증액과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나토를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동맹들이 공정한 방위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의제를 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제안한 협상을 앞두고 열린다.미국과 나토 회원국의 만남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전쟁이 시작되고 한 달 뒤인 2022년 3월 튀르키예의 중재로 이스탄불에서 협상에 나섰으나,인플레이 토토끝내 불발된 바 있다.이번 제안은 당시 결렬됐던 협상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휴전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이다”라며 “하루라도 전쟁이 이어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