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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먼 "인플레 압력 여전히 높아 금리 내릴 상황 아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4분기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연준 발표문에서 4월과 5월 지표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는 '어렴풋한' 증거가 나왔다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일자리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 관련 리스크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며 "앞으로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금리를 두 번 이상 내리거나,요르단 월드컵내리지 않거나,요르단 월드컵심지어 올릴 수 있는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있다"면서 "현장의 데이터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2025년 말까지 네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그렇게 먼 미래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물가상승률은 내년 혹은 그보다 좀 더 늦게 2%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장기적인 상황이며 연준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물가 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아주 오랜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경계해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존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연준 내 '매파' 인사로 꼽히는 보먼 이사는 워싱턴주에서 열린 은행가협회 2024년 연례 협약 연설에서 "연준의 현재 금리 기조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현 수준에서 통화정책이 유지되더라도 물가 압력은 냉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가 물가상승률이 2%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면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결국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한 시점은 아니며 물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상승 리스크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되거나 역전된 것으로 나타나면 기준금리를 인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