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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4월 17% 늘어 최대"
관세 본격화전 구매 늘어난 영향
대부분 물량 울산서 만들어 수출
앨라배마 등 현지생산 늘리기로 
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올해 1~4월 미국 판매량은 2만3815대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이자 이 기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이다.
올해 1~4월 현대차그룹 미국 판매량도 16만2615대로 작년 보다 16.3% 증가했는데,실시간 바카라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함께 제네시스의 선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네시스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9.7% 감소한 4만1143대 판매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품질 경쟁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부터 외국산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고,지난 3일에는 차량 부품에도 25% 관세를 매기면서 소비자들이 차량 가격 상승에 대비해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한 것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제네시스는 관세 부과에도 불구,게임라운지 탈퇴현대차와 동일하게 6월 2일까지는 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다.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해 미국 내 생산도 확대한다.제네시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 등을 생산 중이다.지난 3월에는 월 출하대수가 다시 2000대를 웃도는 등 증산 체제에 돌입했다.아직까지 해외 시장에서 팔리는 제네시스 차량은 대부분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미국 판매 물량은 현지 공장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조지아주에 완공한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제네시스 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다.미국 시장을 겨냥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첫 번째 제네시스 EREV 차량은 GV70,하이브리드 모델은 G80 및 GV80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현재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만 판매되고 있는데 이르면 내년 EREV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또 내년에는 첫 번째 고성능차 GV60 마그마와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 등을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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