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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묻힌 송유관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하고 그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구미에서 송유관 인근 빈 상가 건물 두 곳을 임차해 땅굴을 판 뒤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 절취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곡괭이와 삽 등을 이용해 땅굴을 팠지만 송유관이 깊이 묻혀 있어 관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주민들에게 발각 당해 범행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범행이 들통날까봐 주로 심야 시간에 굴착했고 상가 내에 물건을 진열해두는 등 정상적인 상점처럼 보이게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착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과 인명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유관기관에 이를 알렸고 현재는 복구를 마쳤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 도유 범죄는 폭발과 화재로 인한 인적,토토 사이트 꽁 머니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물적 피해 가능성이 높고 환경오염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 보호 제도와 신고 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범죄가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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