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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광양 제2 LNG터미널 부지에 건설 중인 20만㎘ 탱크 2기 전경사진.(사진=포스코그룹 제공) 2025.3.3.*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진행되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민간 기업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정부간 '줄라이 패키지' 도출을 위한 실무 협상이 본격화 된다.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핵심 카드로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다.

미국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길 원하고 있다.미국 입장에선 막대한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안정적인 수요처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의 주요 LNG 수입사이지만,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자체적으로 직수입하는 민간 기업들도 알래스카 LNG 사업성 분석에 착수한 상태다.특히 가스공사는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AGDC)와 실무회담을 열고,실사단 파견도 추진하고 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의 투자금은 현재까지 480억달러(68조원) 규모로 알려졌다.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한데,카지노 공배팅 뜻실제 사업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에서 LNG를 직수입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 E&S,포스코인터내셔널,GS칼텍스 등 24개 사다.수입량은 많으면 500만톤,씨잼 포커페이스 가사 해석적게는 100만톤 안팎으로 알려졌다.발전 자회사를 포함해 민간 기업의 수입량은 연간 1200만톤 규모다.

앞서 미국 엑손모빌과 영국 BP 등 글로벌 석유 회사들은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철수했다.우드매켄지는 당시 "세계에서 경쟁력이 가장 낮은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LNG를 직수입하는 국내 업체 관계자는 "민간 기업은 수요가 먼저 늘어야 수입량 확대를 검토하는 구조"라며 "5~10년 단위 장기 계약을 맺기 때문에 LNG 수입처를 단기간에 바꾸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알래스카 LNG 도입 가격은 기존 미국산 LNG 대비 저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들린다.

미국 동부-파나마 운하-동아시아 루트를 이용하면 중동 대비 운송료가 3배 더 비쌌다.하지만 알래스카 부동항에서 출발하면 동아시아로 일주일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간 합의에 따라 수입 확대 기조가 결정되면,민간 기업도 참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NG를 수입할 수 있을지 사업 구조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