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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사건은 지난 3월 31일 중국 광둥성의 한 베이커리 매장에서 벌어졌다.
직원 '모모'는 재료를 꺼내려 창고에 들어갔고,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였다.
잠시 후 남성이 다가와 안을 들여다본 뒤 문을 닫고 도망쳤다.
그는 곧 다시 돌아왔지만,안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도 냉동창고를 열지 않았다.냉동창고의 내부 온도는 영하 18도였으며,여성은 다행히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상사에 연락해 몇 분 후 스스로 탈출할 수 있었다.
영상에는 문을 닫으며 웃는 듯한 남성의 표정도 담겼다.
사건 이후 경찰이 출동했다.남성은 처음엔 자신이 의도적으로 문을 닫은 게 아니라며 "실수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경찰이 추궁에 나서자 그제서야 의도적으로 닫은 게 맞지만 장난이었다며 여성에게 사과했다.경찰은 그에게 경고 조치만 내렸고,형사 처벌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고,도박 재산상이익누리꾼들은 "장난으로 볼 수 없다","살인 미수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