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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경./뉴스1ⓒ 뉴스1 ⓒ News1 이훈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분쟁이 재점화할 수 있단 가능성이 불거지며 그룹주인 한미사이언스가 동반 상승 중이다.
4일 오전 10시 9분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전일 대비 2400원(7.70%) 오른 3만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에는 3만 5450원까지 올랐다.
한미약품(128940)은 현재 0.36% 상승한 28만 2500원까지 거래되고 있으나 장 초반에는 28만 8500원까지 뛰었다.
법무법인 세종은 3일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008930)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모녀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6.5%(444만4187주)를 양도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수원 야구장3자가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지만,수원 야구장당시 우호 세력이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번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편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계약에 따라 송영숙 회장,수원 야구장장녀 임주현 부회장,수원 야구장신동국 회장은 35%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해 약 19% 수준의 임종윤·종윤 형제 측 지분을 넘어서게 됐다.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하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