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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 남구로역 새벽 인력 시장 가 보니
“요새 정말 일이 없습니다.여기에 나오기 시작한 지 9년 정도 됐는데 올해처럼 일이 없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지난달 30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오전 3시 40분쯤부터 모여든 일용직 근로자들이 자판기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웠다.인력 시장은 보통 새벽 4시부터 시작하지만 혹시 먼저 나온 일감을 놓칠까 봐 조금이라도 일찍 나온 사람들이다.
목수 일을 구하러 왔다는 중국 동포 김모(5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씨는 연신 한숨을 쉬었다.그는 수요일인 이날까지 이번 주엔 한 번도 일감을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김씨는 “방세,판다 게임패드 프로가스비,레데리 포커 속임수전기세 등 내야 할 돈은 많은데 일을 못 나가니 정말 힘들다”고 했다.
오전 4시 20분이 되자 승합차들이 인부들을 한두 명씩 실어 가기 시작했다.모집책이 뽑은 인부들을 서울·경기 일대 건설 현장으로 보내는 것이다.오전 5시가 돼서도 남구로역 사거리는 아직 일감을 못 구한 일용직 근로자 300~400명이 남아 있었다.
최근 건설 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수도권 최대 규모 건설 인력 시장인 남구로역에도 고용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업 취업자는 19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줄었다.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이었다.
1970년대부터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여들면서 생겨난 남구로역 인력시장은 한창때는 하루에 2000~3000명의 근로자가 모였다.하지만 최근에는 건설 경기 침체로 수백 명대로 크게 줄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