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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SBS스포츠 아나운서 김세연이 결혼식을 불과 하루 앞두고 해당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세연은 9일 SNS에 웨딩 사진을 공유하면서 "10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저에게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소중한 분들을 모두 모시고 싶지만,식장 규모가 작아 가족들과 조용히 스몰웨딩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하는데,초대 없이 청첩장만 전해드리기가 죄송하기도 하고,혹시나 부담이 되시진 않을까 싶어 연락을 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다"며 "조용히 식을 올리려다 보니 이렇게 직전에야 말씀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세연은 "따뜻하게 축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했다.
김세연은 1991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SBS스포츠에 입사했다.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S' 등에서 활약하면서 '야구 여신'이란 애칭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