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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성취도 소폭 상승
출범 13년 주년 세종시,토토 세금 벳인올해 '탑 티어' 유지
정성평가 우수사례 수.대구 광주 이어 3위
"비전 공유.성과 하나로 다른 정책도 가속"
고기동 "주민 만족도 실질적 개선토록 할 것" 올해 출범 13년이 되는 세종시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사진은 세종시청사 전경.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7개 시도 중‘톱 티어(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충남 연기군을 중심으로 공주시와 충북 청주(청원)시 일부를 병합,17번째 광역자치단체가 된 세종시는 조직 내 파벌 갈등과 광역시 위상에 맞지 않는 미숙한 행정 수준으로 지탄받았지만,러시안 룰렛 역사출범 10년이 지나면서 안정된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평가다‘행정수도를 내다보는 강소도시’에도 한 걸음 다가서는 분위기다.세종시는 오는 7월 1일 출범 13주년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2025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천제 평균 목표달성도가 94.53%로,전년(94.08%)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정량평가는 인구와 면적,재정 규모 등 각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도별로 부여된 목표치의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측정 과정이다.행안부 관계자는 “평가 지표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서 지난해 목표달성도와 단순 비교는 힘들다”면서도 “각 지자체가 노력해 올해도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평가 결과는 2023년 정부가 마련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출된 실적을 평가해 발표한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평가 의미는 퇴색했지만 서울,부산,대구,인천,모두의슬롯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대전시와 함께 고공행진하는 세종시의 높은 업무 성취도가 눈에 띈다.국정목표 1(일반)에서 높은 점수(100%)를 받았다.국정목표 3(복지부문·96.4%)을 제외하고 국정목표 4(자율 창의)와 5(글로벌 중추),6(지방시대)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정량평가는 연초부터 분기별로 지표와 관련된 업무를 관리해서 측정한다”며 “이 때문에 갑자기 노력한다고 해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출범 초기 세종시는 지자체 합동평가를 받기 어려워 3년간의 시범평가 과정을 거친 뒤 다른 지자체와 함께 평가를 받았을 정도지만,이제는 어느 정도‘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세종시는 정성평가에서도 작년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역 내 문화 접근성을 크게 강화해 지난해 높은 평가를 받은 세종시는 올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가 하면,장애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포용적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를 포함 총 5건의 우수 사례를 배출했다.이는 대구(9건),광주(6건)에 이은 것으로 대전과 같은 수준이다.17개 시도에서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모두 68건이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가야 할 비전을 일찌감치 공유했고,공무원들에게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막연하고 추상적이던 사업이 결실을 보면서 다른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자평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한 축인 지자체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자체 합동평가가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 위임사무,국고보조사업,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부처별로 연중 75회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2006년 제정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통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