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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과 대리점 대상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이용자 2218만 명 '유심 해킹 사태' SKT,오늘부터 신규 가입 중단.연합뉴스 
유심 해킹 사태로 SKT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가입이 중단된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5일 오전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가입 신청 모집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통신 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으로 SKT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서도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신청 접수를 할 수 없게 된다.
S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SKT 자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2218만 명,유심 교체는 100만 명 완료됐다.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예약 신청자는 770만 명으로 집계됐다.
SKT는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불법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지금까지 없다고 안심해도 되느냐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며 "이 서비스와 또 추가되는 이중,삼중 조치를 취해 고객들이 최대한 더 안심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킹 피해 발생 시 피해 입증 책임과 관련해서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든 안 했든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