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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큰 금액 송금할 때 계좌 번호 잘못 누를까 봐 조마조마할 때 있으시죠?

실제로 계좌 번호를 실수로 잘못 눌러 거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한 중소기업 직원 A씨는 지난 3월 거래처에 대금 320만 원을 송금하려고 계좌 번호를 누르다가 잘못 누르는 실수를 했는데요.

A씨는 즉시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고요.

진정서를 접수한 부안경찰서는 잘못 누른 계좌 번호의 주인이 5년 전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만약 잘못 보낸 계좌의 주인이 살아있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돌려받을 수 있었겠지만,망자였기에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현행법상 계좌의 주인이 사망한 경우 법정 상속인 전원이 동의해야 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찰은 법정 상속인 3명 중 1명에게서는 반환 의사를 확인했지만,나머지 2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요.

결국,카지노주 리조트지난달 23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습니다.

경찰은 사정이 딱한 A씨를 위해 반환 절차를 도와주는 제도인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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